욘 람, 모리카와도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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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오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8백만 달러)에 출전한다.
DP월드투어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람이 올해 노스버윅 르네상스클럽에서 7월7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 세계 골프랭킹 톱3가 모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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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오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8백만 달러)에 출전한다.
DP월드투어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람이 올해 노스버윅 르네상스클럽에서 7월7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 세계 골프랭킹 톱3가 모두 출전한다고 밝혔다. 제150주년 디오픈에 한 주 앞서 열리는 스코티시오픈은 올해부터 한국의 자동차 글로벌 기업 제네시스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람과 모리카와는 대회 주간 월~화요일은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J.P.맥마누스프로암에 출전한 뒤에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대회 하루 전인 수요일에 스코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코스에 적응하기로 했다.
람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한 직후인 지난 시즌 이스트로디안에서 열린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해 10위권으로 마쳤다. 올해는 디오픈 전에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해 다섯 번째 롤렉스 시리즈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인 모리카와 역시 스코틀랜드에서 링크스를 경험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존 람은 ”이번 여름에 르네상스클럽에서부터 열리는 흥미진진한 2주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요일까지 아일랜드 프로암에 나오는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상위권 랭커도 역시 PGA투어와 유럽투어가 처음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에서 이틀간 열리는 프로암 대회로 인한 흥행 부진 우려는 상당부분 씻어내게 됐다. 타이거 우즈를 포함해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아일랜드의 이벤트 대회는 월~화요일 리메릭에 위치한 아데어마노 호텔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 외에 람, 모리카와, 스피스, 토마스 외에도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골프 스타 외에도 할리우드 연예인 등이 초청되는 대회여서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다.
이 중에 정상급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이지만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 나오기로 하면서 처음 개최하는 대회의 새로운 흥행에도 힘을 받게된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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