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내달 스팀 넥스트페스트 출격..사냥·타이쿤 더해 재미 강화

강미화 2022. 5.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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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과 타이쿤을 가미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내달 진행될 스팀 넥스트페스트에서 공개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18년 열린 지스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작, 심해 블루홀을 탐사할 수 있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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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과 타이쿤을 가미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내달 진행될 스팀 넥스트페스트에서 공개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18년 열린 지스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작, 심해 블루홀을 탐사할 수 있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소개된 바 있다. 내달 공개될 버전은 탐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냥과 타이쿤 콘텐츠를 더해 재미를 강화했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황재호 디렉터는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한 버전에 대한 평가는 좋았지만, 힐링 중심이다보니 픽셀 그래픽이 주는 아케이드 게임성을 잘 살리지 못했고, 사냥 콘텐츠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이 종료되고 사냥과 전투부분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고기와의 전투 표현이 어려웠던 점에서 자유로워 진 것이지 바다 속 환경 파괴를 목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돌고래를 보호하는 미션을 하거나 환경 파괴 빌런이 등장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의 방향성이 달라지면서 그래픽을 제외하고, 콘텐츠에 상당한 변화가 이뤄졌다. 낮에는 바다를 탐사하면서 해저 문명을 찾는 재미는 물론, 작살, 총기 등으로 물고기를 포획하고, 밤에는 확보된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면서 손님이 원하는 초밥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더했다. 

제한된 바다이나 로그라이크를 차용해 입수할 때마다 변화하는 바다의 풍경을 제공하면서 200여종의 물고기와 20~30종의 무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크기가 작은 물고기는 중거리 무기인 작살로 포획이 가능하나 상어와 같은 대형 물고기의 경우 장거리 무기인 총으로만 대응할 수 있다. 공격을 가하는 물고기를 피하거나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보스전으로 전투에 긴장감도 더한다. 

전투 끝에 획득한 재료는 초밥집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바다 탐사 및 사냥이 7, 초밥집 운영을 3 비중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황 디렉터는 타이쿤 콘텐츠를 더한 이유로 "해양 테마 게임은 대부분 바다 안에서만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주인공인 데이브와 주변인의 상황 스토리가 주축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심야식당적인 요소를 담았다"고 말했다. 

플랫폼도 기존 모바일에서 PC·콘솔로 변경되면서 황 티렉터는 "새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솔게임을 좋아하지만 개발하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에 조작 체계 구성에만 6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고생했다"며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보니 출시하는 순간 높은 완성도로 유저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부분에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선보이는 첫 작이기도 하다. 앞서 넥슨은 기존 넥슨이 선보였던 게임 방식과 관습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를 보여주고자 서브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그는 "소규모 게임으로 넥슨의 보완정책, 기술 등 게임 프로세서를 다 따르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브랜드로 최소한으로 자유롭게 간소화시켜줬다"며 "무조건적인 자유는 없다. 내부 테스트를 두세달에 한 번씩은 하고 있고, 외부에도 빠르게 공개해서 유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저와 같이 게임을 만드는 것 전반적인 트렌드다. 유저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 게임 폴리싱을 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확정은 아니지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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