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088마력 내는 '카이맨 GT4 E-퍼포먼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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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16일(현지시간)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 섀시에 미션 R 콘셉트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경주용 고성능 전기차 '카이맨 GT4 E-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다수의 경주를 통해 검증을 완료한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 섀시에 미션 R 콘셉트 파워트레인을 결합, 최고 출력 1천88마력을 낸다.
기반이 되는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보다 200kg 가량 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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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포르쉐는 16일(현지시간)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 섀시에 미션 R 콘셉트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경주용 고성능 전기차 '카이맨 GT4 E-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다수의 경주를 통해 검증을 완료한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 섀시에 미션 R 콘셉트 파워트레인을 결합, 최고 출력 1천88마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82kWh고, 9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5분 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가 자체 개발한 오일 냉각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배터리 과열을 막고 오랜 시간 일정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터·배터리가 더해진 무게는 약 1천600kg이다. 기반이 되는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보다 200kg 가량 더 나간다. 그럼에도 달리기 능력은 출중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2.5초에 마무리 짓는다.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트는 물론 992 911 GT3 컵보다 빠른 수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0km에 이른다.
마티아스 숄츠 GT 레이싱카 프로젝트 매니저는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미래"라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제품 2대로 내년 초부터 2024년 중반까지 북미·유럽·아시아 등을 투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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