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 27만명·누적 사망 56명".. 정보당국 "5~6배 더 많을 것"

이호 2022. 5.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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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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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요해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고를 받고 있다. 2022.5.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연합뉴스]

북한에서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했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60여명이가. 그중 81만9090여명이 완쾌됐으며, 66만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8천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연합뉴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계속 급증하고 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지난 15일 기준 50명)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전날 인민군이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긴급 투입돼 24시간 약품 수송·공급 작업에 돌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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