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기상어' 파라, 은퇴 공식발표 "워싱턴 프런트로 새 출발"

김경윤 2022. 5.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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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헤라르도 파라(35)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파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평범하게 선수 생활을 하던 파라는 워싱턴으로 이적한 2019년 MLB에 '아기상어' 열풍을 가져오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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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한 헤라르도 파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헤라르도 파라(35)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파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외야수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MLB에 데뷔한 뒤 10년 동안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아기상어 율동으로 응원하는 워싱턴 내셔널스 팬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팬들이 지난 2019년 10월 26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파라의 등장곡 '아기상어'에 맞춰 응원 율동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평범하게 선수 생활을 하던 파라는 워싱턴으로 이적한 2019년 MLB에 '아기상어' 열풍을 가져오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파라는 부진하던 6월 자신의 등장 곡을 '아기상어'로 바꿨고, 이후 자신과 팀 성적이 반등하면서 '아기상어'는 팀을 대표하는 응원곡이 됐다.

워싱턴은 승승장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파라는 2019시즌을 마친 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고, 지난해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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