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쿨, 속은 따뜻"..홍은희, 딸 임수향 바라기 눈물샘 자극(우리는 오늘부터)

하수정 2022. 5. 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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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감 없이 펼쳤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오우리(임수향)의 엄마 '오은란'으로 변신한 홍은희가 모성애부터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아우르는 연기로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오은란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면서 생각이 많아진 딸 오우리에게 엄마가 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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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홍은희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감 없이 펼쳤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오우리(임수향)의 엄마 ‘오은란’으로 변신한 홍은희가 모성애부터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아우르는 연기로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지난 ‘우리는 오늘부터’ 3회 방송에서는 오은란이 엄마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오은란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면서 생각이 많아진 딸 오우리에게 엄마가 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 오우리를 보며 오은란은 감동적이어서 우냐고 앞으로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을 거라고 말해 자신이 오우리를 어떠한 마음으로 키워왔는지를 보여줬다. 이어 오은란은 오우리가 선택한 일이면 어떤 선택이라도 응원한다는 무한한 딸 사랑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한 가운데, 오은란과 최성일(김수로)의 러브라인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최성일이 오은란에게 계속해서 오우리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본인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가게로 찾아왔다. 이에 오은란은 오우리가 황당한 사건으로 임신을 하게 됐다는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최성일을 어르고 달래며 설득했다. 

그러던 도중 서귀녀(연운경)가 가게로 들어와 오은란을 찾기 시작했고, 둘은 급하게 오은란의 방으로 숨게 됐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오은란과 최성일은 묘해진 분위기 속에 스킨십을 하다가 결국 서귀녀에게 들키며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처럼 홍은희는 겉은 쿨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딸 바라기 엄마 오은란의 깊은 내면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가 하면, 임수향의 친부 최성일 역을 맡은 김수로와의 복잡하고 애매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면서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홍은희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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