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호날두는 거인과 같은 선수. 기대된다"

박문수 2022. 5. 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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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가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텐 하흐는 일찌감치 새 시즌 맨유의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호날두에 이어, 텐 하흐까지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새로운 시즌, 새로운 감독, 새로운 환경과 함께 호날두와 텐 하흐의 맨유가 어떠한 합을 맞출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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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가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텐 하흐는 일찌감치 새 시즌 맨유의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분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해결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도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새 감독과 발을 맞추기도 전에, 결별설부터 불거졌다.

그러던 중 호날두가 "그(텐 하흐)가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우리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텐 하흐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텐 하흐도 이에 답했다. 16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에 따르면 텐 하흐는 "호날두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호날두는 거인이다. 그가 이미 보여준 것들 때문이다. 호날두가 여전히 야망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팀에 있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 호날두는 맨유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엿다. 통계적으로도 훌륭하다"라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팀 내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8골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예전만큼 다이나믹하진 않다. 대신 문전에서의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대대적인 수술이 예상되는 맨유지만, 호날두의 득점력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에 이어, 텐 하흐까지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퍼거슨 은퇴 후 감독 선임이 운이 없었던 맨유, 그리고 호날두 복귀 전까지 7번의 저주에 빠졌던 맨유까지. 새로운 시즌, 새로운 감독, 새로운 환경과 함께 호날두와 텐 하흐의 맨유가 어떠한 합을 맞출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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