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감소..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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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씨젠(096530)에 대해 진단키트 수요 감소에 따라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낮췄다.
원재희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엔데믹 전환 및 방역 조치 해제 본격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를 반영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확진 검사용으로 사용되던 스크리닝 제품의 큰 폭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내 스크리닝 제품 비중은 약 67%에 달하는 만큼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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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씨젠(096530)에 대해 진단키트 수요 감소에 따라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3.6%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8.3% 증가한 4515억원, 2.9% 늘어난 1997억원(영업이익률 44.2%)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확대가 있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북미, 유럽향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시아 및 중남미향 매출이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분기에 이어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영업 이익률은 재고자산 평가손 및 폐기손 반영에 따른 원가율 상승, 연구 개발비 집행 확대 등이 반영됨에 따라 전분기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 씨젠의 글로벌 진단 장비(CFX96) 누적 설치대수는 5214대에 달하는 만큼 락인(Lock-in) 효과 구축을 통한 신드로믹 제품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2023년 바이오 래드(Bio-Rad)를 통한 논 코로나(Non-COVID) 제품 미국향 공급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인수합병(M&A) 진행에 따른 멀티플(Multiple) 상향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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