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전해액 업황 정상화..목표가 7%↑-NH

김응태 2022. 5. 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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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전해액 원재료 하향 안정화와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고객 다변화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61억원이 예상된다"며 "목재와 전해액 모두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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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전해액 원재료 하향 안정화와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고객 다변화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종전 대비 7% 상향했다. 16일 종가는 8만47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2830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8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전해액 매출은 전년보다 149% 증가한 361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수기임에도 소형전지 전해액 판매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지만, 육불화인산리튬(LiPF6) 원가 부담, 헝가리 신공장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연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61억원이 예상된다”며 “목재와 전해액 모두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목재의 경우 베트남 북부 신공장 램프업 및 판가 인상이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전해액 부문의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해액 미국 공장이 본격 가동 및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원가 부담을 높였던 LiPF6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호재다. LiPF6 가격은 중국 내수용 기준 3월 초 1㎏당 590위안에서 현재 305위안으로 48% 하락했다. 수출용은 280위안을 유지하고 있다. 내수용과 수출용 가격 스프레드는 3월 127%에서 현재는 9%까지 대폭 축소됐다. 국내 전해액 업체들의 판가는 LiPF6 가격이 평균 200~230위안에서 7~8% 마진이 남도록 돼 있다.

주 연구원은 “LiPF6 가격이 약 20% 추가 하락하거나, 6월 판가 협상에서 전해액 판가가 인상되는 경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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