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밀키트' 사세요"..서울 5개역사에 간편식 매장 문 연다

강은 기자 2022. 5. 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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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지하철역사 내 밀키트 전문점 운영사진 예시 | 서울교통공사 제공


필요한 재료와 요리법이 한 팩에 들어 있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Meal Kit)’를 서울 지하철역사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을 운영하는 굿푸드를 역사 내 밀키트 전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 행당역, 장한평역, 굽은다리역, 고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5개역에 밀키트 매장이 순차적으로 문 열 예정이다.

공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7년 2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20년 1880억원까지 성장했다.

공사는 향후 6개 역사에 밀키트 전문점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지하철 상가 업종을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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