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적자에 또 자본구조 불확실성↑"-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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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자본이 훼손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문제는 실적 자체보다 자본훼손"이라며 "이번 분기 대규모 손실로 대우조선해양의 자본총계는 작년말 약 2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약 1조7000억원 수준으로 22% 감소했다. 현재 자본에 포함된 영구채 규모 2조3000억원에도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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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자본이 훼손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이지만,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가치 분석은 자본구조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선행돼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454억원, 영업손실 47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도 적자로 전환해 자본이 4918억원 줄었다.
한 연구원은 “문제는 실적 자체보다 자본훼손”이라며 “이번 분기 대규모 손실로 대우조선해양의 자본총계는 작년말 약 2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약 1조7000억원 수준으로 22% 감소했다. 현재 자본에 포함된 영구채 규모 2조3000억원에도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적이 악화된 배경은 비용 증가다. 철강재를 비롯한 원재료비 인상으로 인해 약 3300억원이, 외주비 추가 인상으로 인해 700억원이,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해 약 4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비용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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