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 임박

[스포츠경향]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는 2주 안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스페인의 축구전문가 길렘 발라그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음바페의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두 시즌 더 잔류시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11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기정사실화됐다고 길렘 발라그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BBC 스포츠는 지난 4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곧 그의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도 17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여전히 그의 마음을 바꾸려고 설득 중이나 시즌이 종료되면 음바페가 레알행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16일 열린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다. 거의 확정됐고 결정을 했다. 다음달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기에 앞서 나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