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 첫 내한 리사이틀

2022. 5.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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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를연다고 17일 밝혔다.

상드린 피오는 지난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와 가곡 해석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성악가다.

르사주는 이번 공연에서 상드린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도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 연주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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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드린 피오 [성남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프랑스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다음 달 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상드린 피오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의 리사이틀 ‘키메라’를연다고 17일 밝혔다.

상드린 피오는 지난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와 가곡 해석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성악가다. 그는 하프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 타고난 목소리를 인정받아 성악으로 전향해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이후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에게 발탁돼 헨델, 라모, 모차르트 오페라와 종교음악에서 활약해왔다. 예술가곡의 시적인 가사와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소프라노로 인기가 높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발매한 앨범 ‘키메라’ 수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뢰베, 슈만, 드뷔시, 볼프, 프레빈 등 다양한 시대와 언어의 가곡을 선보인다. 이 앨범은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를 비롯해 디아파종 황금상 및 올해의 음반, 쇼크 드 클라시카,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영국의 클래식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은 이 앨범에 대해 “영감이 가득한 프로그램, 오랜만에 접한 가장 매혹적이고 만족스러우며 감동적인 리사이틀”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릭 르사주도 함께 한다. 르사주는 이번 공연에서 상드린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도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 연주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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