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3대 지수 등락 반복

SBSBiz 2022. 5. 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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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시장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3대 주요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투심을 반영했는데요. 

불안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주요 지수는 장 막판에 흔들렸고, 다우 지수만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월요일장에서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의 상승률이 가장 컸는데요.

에너지 중의 대형주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3%, 2.35% 올랐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5.68% 급등하며 S&P500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주 강세 뒤에는 국제유가 상승이 있었는데요.

중국의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WTI가 전일 대비 3.4%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9%대에서 2.8%대로 또다시 내려온 것도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을 텐데요.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기술주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죠.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미국의 시가 총액 상위 종목입니다.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TOP5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의 하락률은 유독 컸는데요.

중국에서의 리콜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규제당국은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된 테슬라 모델3와 Y 등 10만 7천 대 이상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총 7위 메타는 상승폭을 줄였지만, 0.5% 강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요일장에서는 에너지 섹터 다음으로 헬스케어 섹터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존슨앤존슨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각각 0.7%씩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인수합병 소식에 영향을 받은 종목들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일시 중단 소식에 트위터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37달러 39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보유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인 지난 4월 1일 종가가 39달러 31센트였는데요.

즉 그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는 뜻입니다.

한편 제트블루 항공은 스피릿 항공의 적대적 인수에 나섰는데요.

제트블루가 스피릿항공 주주들에 대한 공개매수에서 주당 30달러의 현금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스피릿 항공의 주가가 13.5% 뛰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어제 오전 4천만 원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3천9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284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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