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방역에 군 투입.."'인민에 사랑의 불사약' 전달"

이정현 2022. 5. 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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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평양 시내 방역을 위해 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수도에 조성된 보건 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하는 전투원들의 결의 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 명령에 따른 것으로 지난 15일 정치국 협의회에서 군을 방역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평양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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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의약품 수송 임무 등에 투입
"사랑의 불사약, 평양 시민에 그대로 전달"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한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평양 시내 방역을 위해 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평양시 약품봉사와 의약품수송임무에 투입되는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 전투원들 결의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수도에 조성된 보건 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하는 전투원들의 결의 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인민군 군의전투원 및 국방성 간부들이 참석했다.

군은 의약품 공급 및 수송 임무에 투입된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 명령에 따른 것으로 지난 15일 정치국 협의회에서 군을 방역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의약품을 ‘사랑의 불사약’이라 표현하며 “당 중앙의 파견원들답게 담당 초소를 화선의 전호가로 여기고 위대한 인민 사랑이 응축된 귀중한 약품, 사랑의 불사약들을 평양 시민들에 그대로 전달할 의지들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등이 밝힌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168명 중 42명이 평양 시내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체의 25% 사량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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