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위메이드..성장 주도할 키워드는?"

이지현 2022. 5. 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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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들이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을 주도할 키워드를 살펴본다면 하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미국, 중국 할 것 없이 성장주가 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성장이 둔화한 네이버 커머스에서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인 '크림'이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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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터넷 기업들이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을 주도할 키워드를 살펴본다면 하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면서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네이버), 위메이드(112040)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가 17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긴축 재정이 시작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외면받고 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미국, 중국 할 것 없이 성장주가 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는 거시 상황을 예측해 반등의 시점을 집어내기보다 기업들의 실적을 상승시키고 리레이팅의 계기가 되어줄 신규 사업에 집중할 때라고 봤다.

올해 성장이 둔화한 네이버 커머스에서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인 ‘크림’이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윤예지 연구원은 “그동안 네이버 커머스가 핵심 사업부였지만, 이젠 커머스 신사업 없이 기존의 고밸류를 지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단기적으론 크림의 성과가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스토어의 일본 진출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역시 신사업 매출이 묻어 있는 ‘플랫폼 기타’ 매출의 비중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플랫폼 기타에 포함된 페이먼츠와 모빌리티 두 사업 모두 올해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나, 모빌리티의 매출 성장이 더 선명하다. 모빌리티는 지난해 연말 기준 가맹 택시 3만6000대를 확보하며 연간으로 흑자 전환을 완료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리오프닝 모멘텀을 가장 크게 받으며 탑라인이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에 대해 윤 연구원은 “히트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2’ 기반의 모바일 게임인 미르M의 대기 수요가 매우 높아 하반기 탑라인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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