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망연자실, 영혼이탈.."우리는 챔스 뛸 자격 없다"

박대성 기자 2022. 5. 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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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주장 그라니트 자카(29)가 패배에 탄식했다.

아스널은 사실상 수비 두 명만 배치한 채 공격에 집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조직적인 역습으로 아스널을 흔들었다.

자카는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 실패에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왜 안 따르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6년을 기다렸다. 압박을 견디지 못한다면 집에 있어야 한다. 토트넘이 지고 우리가 이긴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모든 걸 손에 쥐고 있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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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화이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자책골 이후에 실망하고 있다(사진은 본문 내용 인물과 관계없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 주장 그라니트 자카(29)가 패배에 탄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고개를 떨궜다.

자카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우리는 1분부터 90분까지 경기장에 있을 자격이 없었다.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좌절했다.

아스널은 영국 세임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토트넘과 북런던더비에 이어 2연패로 추락하면서 5위로 떨어졌다.

팽팽한 전반전을 지나 후반전에 연속 골을 허용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이렇다 할 공격 패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11분 벤 화이트의 자책골로 실점했다. 라카제트, 페페 등을 투입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외데고르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아스널은 사실상 수비 두 명만 배치한 채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조직적인 역습으로 아스널을 흔들었다. 후반 40분에 기마랑이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아스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캐슬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37경기 21승 3무 13패로 총 승점 66점을 확보했다. 토트넘과 2점 차이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까지 한 경기 남은 상황에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자카는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 실패에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왜 안 따르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6년을 기다렸다. 압박을 견디지 못한다면 집에 있어야 한다. 토트넘이 지고 우리가 이긴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모든 걸 손에 쥐고 있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아르테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우리보다 백 배 더 나았다. 우리는 시즌 내내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력은 정말 실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어야 했지만 그걸 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가 요구하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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