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가피" 투자심리 'DOWN'..트위터 8%↓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76포인트(0.08%) 오른 3만2223.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88포인트(0.39%) 내린 4008.0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2.21포인트(1.20%) 내린 1만1662.79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5.88% 내린 가운데,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07%, 1.39% 하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1.99%, 0.61% 내렸다. ARK 이노베이션 ETF도 5.92% 내렸다.
대형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0.14%, 0.71%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트위터는 8.18% 하락하며 30달러대로 추락했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엔비디아가 2.50% 내린 가운데, 인텔과 AMD는 각각 1.20%, 0.93%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퀄컴도 각각 2.02%, 0.76% 내렸다. ASML도 2.44% 내렸다.
스피릿 항공은 제트블루가 주당 30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발표한 후 이날 13.49% 급등했다.
스타벅스는 4.21% 하락했다. 반면 월마트는 0.10% 올랐고,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각각 0.36%, 1.00% 상승했다.
캐터필러와 다우도 각각 1.39%, 0.62% 상승했다. 보잉은 2.48% 내렸다.
포드와 GM은 각각 3.20%, 2.91% 하락했다.
U.S. 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선임디렉터는 "우리는 금리가 주도하는 가격 재조정에 따라 계속 전환 중"이라며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자산 가치가 광범위한 조정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CIBC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불황에 대한 전망 때문에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며 "솔직히 말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반대하는 강력한 주장을 펼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연준이 긴축정책을 펴는 것이 대부분 경기 후퇴를 불러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왜 다를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어야 하며, 그 답을 내놓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리사 샬럿 최고투자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전 상황이나 중국의 코로나 대응으로 복잡한 요인들도 심화하고 있어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볼 때 이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감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40달러(3.08%) 오른 113.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8분 기준 배럴당 2.69달러(2.41%) 오른 114.24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80달러(0.82%) 오른 1823.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2% 내린 104.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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