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의약품 공급에 인민군 투입..'24시간 공급 체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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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인민군이 의약품의 24시간 공급에 투입됐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협의회에서 의약품 공급에 있어 내각과 보건부문, 중앙검찰소 등 관련 기관들의 '무책임성'으로 인해 상당한 차질이 있다며 약국의 24시간 가동을 위해 군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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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인민군이 의약품의 24시간 공급에 투입됐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된 것은 군의 의료부문(군의부문)으로, 이는 지난 15일 진행된 당 정치국 비상협의회에서 나온 김정은 총비서의 특별명령에 따른 것이다.
김 총비서는 협의회에서 의약품 공급에 있어 내각과 보건부문, 중앙검찰소 등 관련 기관들의 '무책임성'으로 인해 상당한 차질이 있다며 약국의 24시간 가동을 위해 군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신문은 "특별명령에 따라 군의부문에서 강력한 역량을 평양시 안의 모든 약국들에 긴급 전개했다"라며 "24시간 봉사체계에 따라 약품 공급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군은 전날인 16일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고 김 총비서의 특별명령 이행을 다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16일 18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26만9510여 명의 신규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대비 신규 발열자는 13만여 명, 사망자는 2명 감소된 것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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