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첫 영입' 만능 MF, 맨시티 떠나나.."새 구단 찾는 중"

김환 기자 2022. 5. 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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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영입으로 주목받았던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귄도안은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귄도안은 클럽으로부터 새로운 구단을 자유롭게 찾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시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맨시티를 떠나더라도 귄도안의 이름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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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한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영입으로 주목받았던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귄도안은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귄도안은 클럽으로부터 새로운 구단을 자유롭게 찾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 상태”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영입이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만능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만큼 맨시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맨시티 경력 초기에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적 직전 슬개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합류한 뒤에는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한동안 고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재다능함과 애매함은 한 끝 차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귄도안은 다재다능함보다 애매함 쪽에 가까웠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었지만 뚜렷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020년 여름까지 예정됐던 계약 기간만 채우고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될 정도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을 신뢰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 귄도안을 살리려 노력했다.


결국 지난 시즌부터 애매한 선수가 아닌 다재다능한 선수가 됐다. 귄도안은 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고, 어느 위치에서 뛰더라도 제 몫은 했다. 지난 시즌의 귄도안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리그 37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우승 경쟁에 기여했다.


맨시티를 떠나더라도 귄도안의 이름은 남는다. 매체는 “만약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귄도안이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그는 EPL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독일 선수로 기록될 것이며, 귄도안의 이름에 네 개의 리그 우승 메달이 뒤따를 것이다. 그는 이미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독일인이다”라고 했다. 귄도안은 6시즌 동안 34골을 득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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