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프기를 기도해야" 최지만, 부상과 싸움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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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 2022시즌에도 부상과 싸움은 계속된다.
최지만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이어지던 무안타 침묵을 깼다.
2022시즌 첫 15경기에서 타율 0.357 출루율 0.491 장타율 0.595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던 그는 팔꿈치 부상 이탈로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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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 2022시즌에도 부상과 싸움은 계속된다.
최지만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이어지던 무안타 침묵을 깼다.
2022시즌 첫 15경기에서 타율 0.357 출루율 0.491 장타율 0.595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던 그는 팔꿈치 부상 이탈로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둔 17일 현재 타율 0.262 출루율 0.375 장타율 0.426까지 성적이 떨어졌다.
문제는 건강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메이저리거들이 안고 있는 문제다. "100% 몸 상태로 뛰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그역시 부상과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20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막판 공백이 있었고 2021년에는 무릎 부상에 이어 사타구니, 햄스트링 등 계속된 하체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16일 경기가 끝난 뒤 만난 그는 "오른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다. 관리를 할 수 있는 부상이 아니다. 안아프기를 기도해야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최지만은 좌타자지만, 수비에서는 오른팔로 공을 던진다. 오른팔꿈치의 통증은 타격과 수비에 모두 지장을 초래한다.
마이너리거 시절 몇 차례 큰 부상을 딛고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그이지만, 부상과 싸움은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프로 운동선수의 숙명이다.
한편, 최지만은 17일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다. 우완 신인 알렉스 파에도를 상대할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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