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보' 20대男 첫사랑과 이별로 눈물샘 폭발..서장훈 웃참 실패

박정민 2022. 5.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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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첫사랑과 이별한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5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첫사랑과 이별 후 힘들어하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전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고, 만나게 됐다고.

의뢰인의 절절한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미안해. 웃음이 나와"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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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서장훈이 첫사랑과 이별한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5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첫사랑과 이별 후 힘들어하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제가 좋아하던 분이 어학연수를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금은 헤어졌는데 그분도 제가 첫사랑이고, 저도 엄청 좋아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전 여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고, 만나게 됐다고. 떠난 후에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연락했다. 그때는 만나고 있을 때였다. 음소거 해놓고 울고 있더라. 힘들어하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해주는 게 미안하더라"라며 또 울컥했다.

의뢰인의 절절한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미안해. 웃음이 나와"라고 사과했다.

의뢰인은 "어학연수 가는 걸 알면서 만났다. 괜히 심술부리고 틱틱거리게 됐다. 전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할 때마다 붙잡았는데, 세 번째 이별 통보에선 알겠다고 했다"며 "헤어지고 밥을 못 먹었다. 한 달 동안 7㎏ 빠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 아직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 감정에 서툰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좋게 보면 보기 드문 순수한 청년 같다. 여자 입장에선 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순수함도 지나치면 매력이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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