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 강남역점, MZ세대 놀이터로 변신..체험형 콘텐츠 선봬

5년만의 리뉴얼..할인 방식 대신 뷰티 서비스와 콘텐츠로 단장

시코르 강남역점 1층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새롭게 문을 연 시코르(CHICOR) 강남역점은 MZ세대 취향에 맞춰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층마다 테마에 맞춰 퍼스널 컬러 진단, 네일 케어 서비스, 럭셔리 니치 향수 존, 화장품 아울렛 코너 등을 마련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시코르 강남역점을 백화점 밖에서 처음 선보이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강남역점은 시코르 중에서도 MZ세대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 꼽힌다. 시코르의 소비자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2030 소비자는 60% 수준인데, 강남역점의 경우 2030 소비자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이번에 새 단장한 강남역점은 MZ세대를 겨냥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했다.

2층은 고객들의 관심사에 맞춘 특별한 큐레이션 존을 마련했다. 본인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큐레이션 존', 피부 고민 별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스킨케어 솔루션즈 존', 비건과 자연주의 제품 등의 상품을 모아놓은 '그린뷰티 존', 배스밤과 디퓨저 등을 만날 수 있는 '배스&프래그런스 존', 아로마 케어 등이 있는 '레저&힐링뷰티 존' 등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위해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 패션 스타일까지 컨설팅 해주는 '시코르 컬러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손·발톱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시코르 네일바'도 마련했다.

1층에서는 요즘 가장 뜨고 있는 럭셔리 니치 향수 존을 구성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에르메스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 조러브스, 메모, 디에스앤더가, 구딸파리 등을 입점시켜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하 1층은 가성비 구매 고객을 위한 아울렛 공간을 선보인다. 힌스, 어퓨, 파머시, 라포티셀, 카밀, 로레알파리헤어 등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화장품인 '디오디너리'도 특별존을 운영한다. 헤어 케어를 위한 공간도 강화했다. 직접 전문가에게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진단 받을 수 있으며, 셀프 바 체험과 헤드 스파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묘순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시코르 강남역점이 5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MZ세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전통적인 가격 할인 방식의 경쟁보다 시코르만의 차별화 된 뷰티 서비스와 콘텐츠로 진정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