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호기심 일으킬 수 있는 배우 되고파"[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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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 쉽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못 하지 않나. 사실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응원의 말을 많이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가난한 현실에 지쳐 꿈을 잃어버린 고등학생 윤아이를 연기한 배우 최성은(25)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화상으로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항상 대본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최성은은 "대본에 나와있는 역할을 최대한 이해하려 한다. '안나라수마나라'를 찍을 때도 항상 모든 신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끝나고 보니 이게 좋은 선택이었나 싶더라. 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으로서 다음 작품에서는 매 신에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전체를 바라보고 에너지를 분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작품을 통해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큰 변화가 생겼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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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가난한 현실에 지쳐 꿈을 잃어버린 고등학생 윤아이를 연기한 배우 최성은(25)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화상으로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2018년 연극 ‘피와 씨앗’으로 데뷔, 첫 상업 영화 ‘시동’(2019)으로 2020년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어 MBC 단막극 ‘우주인 조안’(2020), JTBC 드라마 ‘괴물’(2021)로 시청자들에게 연기 잘하는 신인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첫 출연한 넷플릭스 작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성은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아이 같은 마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은 타인과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살면서 자기 안의 꿈을 놓치지 않고 살잖나. 나이가 들수록 유지하기 어렵지만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공개를 앞둔 최성은은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저 배우가 선택한 작품은 어떤 걸까,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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