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서 맞붙은 카카오vs티맵..운명의 일주일

내비게이션과 택시호출 사업에서 자웅을 겨뤄온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대리운전 사업 향방이 내주 수요일(25일) 판가름 난다. 지난해 5월 대리운전업계 중소업체들이 동반성장위원회에 요청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가 이날 강제권고 형식으로 나와서다.

카카오는 2019년 대리운전 2위 업체 '콜마너'를 인수하고, 지난해 1위 업체 1577대리운전을 인수했다. 대리운전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기 전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점유율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티맵 관계자는 "대리운전 관제시스템 업체와의 업무 제휴 등은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선 차원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동반위에서 금지사항으로 권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들은 △카카오가 매달 2만2000원씩 걷는 프로그램비용 △최대 30%에 이르는 기존 업체들의 수수료 비용 등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기존 대리운전 업체들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하는 행태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기 무섭게 수도권 대리운전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기존 업체들이 갖가지 수수료를 올리는 등 대리운전기사에게 독점적 갑질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끝까지 카카오와 티맵, 기존 업계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동반성장위가 전면적으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앞으로 6년간 플랫폼 업체들의 대리운전 사업이 금지돼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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