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유가는 상승

송경재 2022. 5. 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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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에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후반 들어 상승폭이 대거 좁혀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약세 흐름을 지속한 끝에 후반 낙폭이 확대되며 1.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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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에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후반 들어 상승폭이 대거 좁혀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약세 흐름을 지속한 끝에 후반 낙폭이 확대되며 1.2%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3일 마감가에 비해 26.76p(0.08%) 오른 3만223.42로 장을 마쳤다.

시황을 가장 폭 넓게 반영하는 S&P500지수는 그러나 15.88p(0.39%) 내린 4008.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1p(1.20%) 하락한 1만1662.79로 미끄러졌다.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도 '월가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지난 주말보다 1.40p(4.85%) 하락한 27.47에 거래됐다.

이날도 기술주들이 부진했다.

전기차와 클라우드 부문이 특히 부진했다.

테슬라는 45.22달러(5.88%) 급락한 724.37달러, 리비안자동차는 1.84달러(6.89%) 폭락한 24.86달러로 주저앉았다.

루시드그룹은 0.65달러(3.61%) 내린 17.36달러, 피스커는 0.14달러(1.42%) 밀린 9.71달러로 마감했다.

본격 생산 기대감에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던 니콜라는 다시 추락했다. 0.64달러(9.98%) 폭락한 5.77달러로 미끄러졌다.

클라우드 부문도 큰 폭으로 내렸다.

데이터도그, 클라우드플레어는 각각 11%. 14% 폭락했고, 아틀라시안은 7% 급락했다.

에너지 종목들은 상승세를 탔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발판이 됐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팬데믹 봉쇄가 완화되면서 석유수요가 늘고,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에너지 금수 우려로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69달러(2.4%) 오른 114.24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71달러(3.4%) 뛴 배럴당 114.20달러로 마감했다.

덕분에 S&P500지수내 에너지업종 지수는 2.62% 급등해 11개 업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이 6% 넘게 급등했고, 마라톤오일은 4.2% 뛰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도 4% 급등했다.

일라일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먼자로(Mounjaro)가 이날 미국 식품의약청(FDA) 사용승인을 받은 덕이다.

인수합병(M&A) 재료도 있었다.

인수제안을 한 번 퇴짜맞았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가 경쟁사 스피릿항공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하면서 스피릿 주가가 12% 폭등했다.

국채 수익률은 이날도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05%p 내린 2.886%로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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