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만 해" 도경완 소원이라 무인도 끌려온 장윤정 '반전' (안다행)[어제TV]

유경상 2022. 5.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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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소원이라 무인도에 끌려간 장윤정이 반전 무인도 생활을 선보였다.

5월 1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무인도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무인도로 향했고 도경완은 배에서부터 아내 장윤정과 단둘이 무인도에 가는 게 소원이었다며 들떴다.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자신이 다 할 테니 신생아처럼 있으라며 “태닝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도경완은 ‘안다행’ 출연을 원해 직접 노크를 해 장윤정과 함께 출연했다고.

도경완 자신감의 근원은 캠핑. 도경완은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가면 자신이 다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게 “끌려왔다”며 도경완 자신감의 근원 역시 “요즘 오토캠핑장은 잘 돼 있다. 자기가 베어 그릴스 수준인 줄 안다. 안타깝다”고 걱정했다.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도경완은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아 당황했고 장윤정이 앞장서서 자연인의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자연인은 갯벌에서 다양한 해산물이 잡힌다는 편지를 남겼고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바로 수확에 나섰다. 이들은 해산물 포인트를 찾아 물이 가슴 가까이 올라오는 바닷길을 걸어서 건너야 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했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드디어 도착한 자연인이 콕 집어준 포인트에는 장윤정이 그토록 원하던 새조개가 널려 있었다. 도경완은 새조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지만 장윤정은 수월하게 실한 새조개를 찾았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잡은 새조개를 통에 정리하려다 장윤정이 던진 새조개를 코에 맞으며 위기를 처했지만 웃어 넘겼고 안정환은 “사이 안 좋은 부부였으면 싸웠을 것”이라며 부부금슬에 감탄했다.

장윤정은 새조개에 이어 주꾸미, 낙지, 해삼까지 먼저 찾았다. 장윤정은 “대박 사건. 너무 신나”라며 환호했고 도경완은 “저렇게 좋아하는 것 몇 년 만에 처음 봤다. 해외여행 가도 저렇게 안 좋아한다. 아기처럼 좋아하는 것 처음 봤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런 걸 좋아한다. 신나더라. 그리고 시가를 알잖아. 주부들은 미친다”고 인정했다.

장윤정은 해산물을 척척 찾은 데 대해 “전국 특산물 행사를 다 다녀서. 그 자리에 와서 손질을 해주신다. 그래야 대접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비결을 말했다. 장윤정은 센스 있게 도경완에게 직접 해산물을 잡을 기회도 줬고 도경완은 “저 보다 저 사람이 더 잘할 거다. 그렇다고 주눅 들지 않을 거고 면박주지 않을 거다. 그게 저희 부부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요리할 시간이 되자 장윤정은 도경완의 요리 실력에 대해 “애들 돌보는 프로그램에서 자상하다, 가정적이다, 요리도 할 거라고 이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요리를 못 한다. 기본 메커니즘을 모른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이번에도 “제 스타일대로 잘 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국 해산물 손질에 일일이 장윤정의 지도를 받았다.

장윤정은 별걸 다 물어보는 도경완에게 일일이 답해주며 “잘 한다”고 칭찬도 잊지 않았고 도경완은 “칭찬으로 저를 길들인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때 칭찬을 해준다”고 말했다. 부부가 완성한 요리는 새조개 샤부샤부, 소라구이, 낙지호롱으로 장윤정은 챙겨온 소주까지 완벽한 먹방을 펼쳐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장윤정은 해물육수에 국수까지 먹고 “근처 땅 좀 보고 가자”고 너스레를 떨었고 도경완은 “나 여기서 잘래”라고 말했다. 장윤정이 “우리 오늘 여기서 자는 거야. 배가 언제 끊겼는데”라고 응수하자 도경완은 “자기 배 끊긴 섬에 남자랑 남는 거야?”라고 농담했고 장윤정은 “멘트가 더러워서 못 들어 주겠다”고 티격태격 부부케미를 자랑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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