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화이트 자책골' 아스널, 뉴캐슬에 0-2 패..UCL 출전 '불투명'

[포포투=김환]

아스널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아스널은 토트넘 훗스퍼를 쫓지 못한 채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홈팀 뉴캐슬은 생-막시맹, 윌슨, 알미론, 조엘린톤, 기마랑이스, 롱스태프, 타겟, 번, 셰어, 크래프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원정팀 아스널은 은케티아, 스미스-로우, 외데가르드, 사카, 자카, 엘네니, 타바레스, 마갈량이스, 화이트, 토미야스를 내보내 맞섰다.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포문은 아스널이 열었다. 전반 5분 은케티아와 엘네니의 슈팅이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롱스태프가 시도한 슈팅은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조엘린톤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나갔다. 뉴캐슬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산됐다. 아스널이 땅을 쳤다. 전반 20분 사카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23분 사카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뉴캐슬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35분 공을 잡은 생-막시맹이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카드를 썼다. 전반 38분 토미야스가 빠지고 소아레스가 출전했다. 경기는 뉴캐슬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채 진행됐다.

뉴캐슬이 후반전 초반 부상으로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3분 셰어를 대신해 러셀스가 나왔다. 아스널은 스미스-로우를 빼고 마르티넬리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뉴캐슬이 앞서갔다. 후반 10분 조엘린톤의 크로스가 이를 끊어내려던 화이트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아스널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조급해진 아스널이 교체카드를 더 썼다. 후반 16분 타바레스가 빠지고 라카제트가 출전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아스널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6분 엘네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향했다. 뉴캐슬도 반격했다. 후반 27분 윌슨의 슈팅은 수비가 걷어냈다. 아스널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8분 마갈량이스가 빠지고 페페가 투입됐다. 뉴캐슬은 생-막시맹 대신 프레이저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다.

뉴캐슬이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맞이했지만 머피의 슈팅을 램스데일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36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시도한 윌슨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이 끝까지 추격했다. 후반 37분 외데고르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뉴캐슬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39분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기마랑이스가 재차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뉴캐슬은 윌슨을 빼고 게일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아스널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널의 0-2 패배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