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전부" 손담비, 이규혁 금메달 프러포즈에 오열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2. 5. 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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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이규혁에게 금메달 프러포즈를 받고 오열했다.

5월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이규혁은 당황하며 "이제 내 프러포즈를 너도 받아"라고 금메달을 꺼내 손담비에게 건넸다.

이규혁은 자신이 구매했던 목걸이가 사실 금메달을 걸어 주려고 산 것이라며 "난 이게 내 인생에서 전부였는데 이제는 네가 내 전부니까 네가 갖고 있어"라는 말과 함께 손담비에게 금메달 목걸이를 걸어줬고, 손담비는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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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이규혁에게 금메달 프러포즈를 받고 오열했다.

5월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주로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하다가 편백찜과 콩나물전 요리에 도전했다. 실상 편백찝은 이규혁과 함께 만들었고 손담비가 홀로 만든 콩나물전은 두툼한 부침가루 반죽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이규혁은 “맛있다”며 손담비가 만들어준 음식들을 먹은 후 운영하는 식당 문제로 만날 사람이 있다며 외출했다.

하지만 이규혁은 차로 향해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했고 “오늘 드디어 담비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준비한 날이다. 결혼준비하면서 신경 많이 쓴 부분이다. 프러포즈는 제 아이디어로 해야 하는 거라. 시기를 고민하다 좋은 기회가 돼서”라며 프러포즈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손담비가 “왜 안 와? 언제 와?”라고 전화를 걸자 이규혁은 “지금 올라갈 거야”라며 집으로 올라갔고 손담비가 먼저 역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손담비는 반짝이는 촛불길에서 케이크 들고 풍선으로 ‘Will you marry me?’라 적었다. 손담비는 “결혼식이 코앞에 다가와서 누가 하면 어떠냐는 마음도 있었고. 안 되겠다. 촉박하지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나와 결혼해주세요”라며 “Will you marry me?”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of course”라고 답했다. 손담비가 “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라며 포옹했다. 손담비는 이미 크리스마스이브에 이규혁에게 반지를 받은 상황. 이규혁은 당황하며 “이제 내 프러포즈를 너도 받아”라고 금메달을 꺼내 손담비에게 건넸다.

이규혁은 “내가 생각해봤다. 너한테 줬을 때 어떤 게 큰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내가 갖고 있는 걸 너한테 공유하는 건 그런 것 같다”며 “사실 이 작은 메달이. 난 30년 동안 운동만 하면서 지금 이 시점에 남은 게 이게 다 인 것 같다. 내가 제일 영광스러웠던 세계 선수권 우승한 금메달. 내 전부야”라고 말했다.

이규혁은 자신이 구매했던 목걸이가 사실 금메달을 걸어 주려고 산 것이라며 “난 이게 내 인생에서 전부였는데 이제는 네가 내 전부니까 네가 갖고 있어”라는 말과 함께 손담비에게 금메달 목걸이를 걸어줬고, 손담비는 눈물을 쏟았다.

여기에 이규혁은 혼인신고서를 받아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혼인신고서를 봤다. 남편란에 내 이름을 적으며 아내란에 너의 이름이 쓰이는 걸 상상한다. 자상하지도 섬세하지도 못한 많이 부족하고 이기적인 남자인 날 넌 훨씬 좋은 남자로 만들어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너로 인해 배웠다”고 편지를 적었다.

이규혁은 “내 나이에 누군가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이 감정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것. 난 어느 누구보다 행운아인 것 같다. 나에게 행운인 손담비야. 너로 인해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하고 행복하다. 난 너만 있으면 된다. 10년 전에 못 알아봐서 미안해. 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해줄게. 나랑 결혼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편지를 적어 감동을 더했다.

손담비는 “나도 그래”라며 오열했고 이규혁은 “울지마”라며 손담비를 안아줬다. 손담비는 “자기야 고마워. 우리 행복하게 살자”고 미래를 약속했다. 이지혜는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짜”라고 두 사람을 축복했고, 김숙도 “가장 이상적인 프러포즈를 받고 했다”며 쌍방 프러포즈에 감격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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