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연 3% 시대 임박.. 저축은행에 뭉칫돈 몰린다

강한빛 기자 2022. 5. 17. 0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꾸준한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이달 말 기준 1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전날(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사진=SBI저축은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꾸준한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이달 말 기준 1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07조8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84조9943억원)와 비교해 22조8652억원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02조4435억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1월 104조386억원, 2월 105조6615억원으로 매달 1조원 이상 늘고 있다. 이 같은 속도를 보면 이달 말 총수신 잔액이 1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상승이 주효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 지난 16일 기준 2.64%다. 이는 이달 1일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2.56%)와 비교해 0.08%포인트, 올해 1월 1일(2.37%)과 비교해서는 0.2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저축은행은 금리를 올려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전날(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상했다. 대상은 SBI저축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이번 정기예금 인상으로 기존 정기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는 최대 2.95%까지 오르게 된다.

먼저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한 정기예금의 경우 2.65%에서 2.75%로 변경되고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한 경우엔 기존 2.75%에서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앱을 통해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고정금리)에 가입하면 기존 2.75%의 금리가 적용됐지만 인상분이 적용되며 2.85%로 변경, 동일 상품을 변동금리로 가입할 경우엔 기존 2.85%에서 2.95%의 조정된 금리를 적용 받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손담비, 절친 공효진·정려원과 진짜 절교했나
"가슴골 다 보여"… '이승기♥' 이다인, 과감하네
"살 뺄 데가 어딨다고"… 8㎏ 감량한 이소연 '헐'
안정환 맏딸 리원 美 뉴욕대 합격… "진짜 잘 컸다"
'죽었으면 좋겠다'… 고은아, 악플 이 정도였어?
임영웅, 뮤직뱅크서 1위 못해… '0점'에 팬들 뿔났다
"나도 상처받는다"… 김신영, 20억 광고 거절
"더 예뻐졌네"… 한예슬, 물오른 미모 '눈길'
"♥김준호 집 들어가기 싫어" … 김지민, OOO 극혐?
이혜성 이 정도였어?… 밀착 레깅스 입고 '아찔'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