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전세계 수천명 IT 근로자 파견해 핵무기 개발 자금 확보"

정윤미 기자 2022. 5. 1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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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 세계에 수천 명의 IT 근로자를 파견해 자국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아울러 "이들은 미국, 유럽, 동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특정 IT 기술을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와 북한 국적인 걸 숨긴 채 프리랜서 고용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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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국적 숨기고, 각국서 소프트웨어·모바일앱 관련 프리랜서로 활동"
"미·유엔 등 서방의 대북 제재 우회 방안..北에 주요 자금 흐름 제공"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 양국 국기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북한이 전 세계에 수천 명의 IT 근로자를 파견해 자국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재무부와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들이 무기 프로그램 개발과 같이 북한 정권의 경제·안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수입의 흐름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천명 규모가 국내외에 포진돼있으며 이들 수입은 북한 정부에 송금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미국, 유럽, 동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특정 IT 기술을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와 북한 국적인 걸 숨긴 채 프리랜서 고용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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