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임원들, 원하는 만큼 쉬어도 돼"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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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터줏대감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고위 임원들을 위한 새로운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지난 1일부터 파트너, 상무 등 고위 임원들에 한해 '유연한 휴가'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새 휴가 제도에 따라 고위 임원들은 "휴가 일수를 정하지 않은 채 필요할 때 원하는 기간 동안 마음껏 휴가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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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터줏대감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고위 임원들을 위한 새로운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임원들은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가도 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지난 1일부터 파트너, 상무 등 고위 임원들에 한해 '유연한 휴가'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새 휴가 제도에 따라 고위 임원들은 "휴가 일수를 정하지 않은 채 필요할 때 원하는 기간 동안 마음껏 휴가를" 갈 수 있다.
골드만은 지난달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 제도를 공개했다.
또 휴가 일수에 묶여 있는 평직원들 역시 연가 일수를 늘렸다. 최소 이틀이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부터는 모든 직원과 임원들이 연간 최소 3주는 휴가를 보내도록 강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최소 1주일은 휴가 일수를 끊지 않고 연속해서 채워야 한다.
1년에 최소 1주일은 통째로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다.
지난해 비간부 애널리스트들이 경영진에 '비인간적'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한데 따른 개선절차다.
이들에 따르면 간부가 되기 전 평직원들은 하루 5시간밖에 못 자면서 1주일에 평균 95시간을 일해야 한다.
이들은 주 업무시간 한도를 80시간으로 낮추고, 금요일 밤 9시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평직원들은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제대로 준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제도 개선에 고심해 온 골드만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급에 따라 '차별화된 헤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직에 대한 기간 제한 없는 휴가 제도는 기술업체들에는 보편적인 것이지만 금융 부문에서는 이례적인 것이다.
골드만의 이같은 대응은 심각한 인력난 속에 능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골드만은 막대한 급여 인상을 내세웠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해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추가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씨티그룹은 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에 새 투자은행 허브를 만들면서 파격적인 신입사원 채용 조건을 내세웠다.
1주일에 단 8시간만 근무하고, 주말은 일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대신 이들은 런던이나 뉴욕 신입직원 연봉인 10만달러의 약 절반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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