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마디 굳는 강직성 척추염 10명 중 7명은 남성

구시영 선임기자 2022. 5.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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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굳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은 아침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활동하면서 호전되는 양상의 염증성 요통이 특징이다.

가슴뼈 등에 담이 결리는 증상도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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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환자 20.5% 증가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굳는 것을 말한다.

16일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 자료를 보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6년 4만64명에서 2020년 4만8261명으로 8197명(20.5%)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79명에서 9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환자(2020년 기준) 중 남성이 전체 72.3%(3만4891명)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다시 말하면 이 질환은 남성에게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발병시기도 여성보다 2~3년 빠르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이나 성 호르몬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연령대로는 40대가 1만1916명(24.7%)으로 가장 많고 30대(20.5%) 50대(18%) 순이다.

이 질환은 아침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활동하면서 호전되는 양상의 염증성 요통이 특징이다. 그리고 어깨와 무릎, 엉덩이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도 흔히 나타난다. 가슴뼈 등에 담이 결리는 증상도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이 진행된 후에는 약물치료로 회복하기는 어렵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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