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TBS, 시민 위한 방송 되길
박동현·서울 영등포구 2022. 5. 17. 03:01
서울 지하철역 대합실에 TBS교통방송을 켜놓은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름은 교통방송인데, 정치인들이 돌아가며 출연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현 여당을 폄훼하고 민주당을 편들어주는 내용이다. TBS 설립 및 운영 조례에는 ‘방송을 통한 교통 및 생활정보 제공’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시민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정치 편향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많다. TBS 홈페이지에 정치에 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방송에 시민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TBS는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교육·문화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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