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세 이어가..유럽 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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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6일(미 동부시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
유럽증시는 이날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공식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됐으나 지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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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6일(미 동부시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2.84포인트(0.03%) 하락한 3만2183.8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6포인트(0.4%) 떨어진 4007.43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3포인트(1.07%) 하락한 1만1677.87를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는 이날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공식화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63.55포인트(0.45%) 떨어진 1만3964.38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46.65포인트(0.63%) 오른 7464.80에 마감했다.
이날 그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입장을 지키왔던 스웨덴은 전날 핀란드에 이어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핀란드 의회는 가입 신청을 위한 의회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됐으나 지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급감했으며, 같은 달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전달 소매판매는 3.5% 감소했고, 산업생산은 5% 증가한 바 있다. 1~4월 인프라 투자와 민간 설비 투자 등이 반영되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해 1∼3월 증가율 9.3%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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