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7P' 고려대 여준석, "매번 경기장 와주는 팬들 위해 최선 다할 것"

김혜진 2022. 5. 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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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이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 후엔 여준석의 사인을 받기 위해 팬들이 한 줄로 길게 서는 광경이 펼쳐졌다.

  여준석은 "팬분들께서 경기가 어디에서 열리든 상관않고 찾아와주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모든 경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못 보여드릴 수도 있다. 하지만 팬분들을 위해 매번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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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이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16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 113-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리그 9연승을 달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고려대 여준석(202cm, F)은 “오랜만에 뛴 경기였다. 경기 전에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형들과 좋은 경기 펼쳐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여준석은 컨디션 문제로 지난 두 경기에 결장했다. 여준석은 “(결장 전에도 허벅지) 상태가 엄청 나쁘진 않았다. 경기에 나오지 않은 동안 치료실에서 꾸준히 허벅지 치료를 받았다. 그 덕에 허벅지가 금방 괜찮아졌다. 지금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고 현 컨디션을 전했다.

 

이날 여준석은 3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는 1쿼터에 20점을 올리며 물오른 손끝을 과시했다. 여준석은 “오늘부터 (출전 시간이 늘어나) 예전보단 힘든 경기가 될 것을 예상했다.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올렸다. 경기 중간에 정신이 흐트러지면 다시 잡았다. 덕분에 1쿼터부터 경기가 잘 풀린 거 같다”고 1쿼터의 선전 이유를 밝혔다.

여준석은 이날 내외곽의 경계를 지우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점슛 성공률은 67%(8/12), 3점슛 성공률은 63%(4/7)이었다. 용산고 시절과 비교해 외곽 플레이에 적극적인 점이 눈에 띈다.

 

그는 “용산고에선 내 신장이 가장 컸다. 그래서 외곽 플레이에 치중할 수 없었다. 일단 상대편의 키 큰 선수를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려대에 오니 나보다 큰 형들이 있더라. 그래서 나도 완전히 외곽으로 빠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감독님께서도 (나의 외곽 플레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학 입학 후 외곽 플레이에 적극적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30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한 여준석이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동국대전 포함 네 경기에 베스트 멤버의 30분 전후 출전 시간 보장을 예고한 바 있다.

여준석은 “직전 경기까진 경기 중 힘들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20분 전후로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경기 시간을 30분 이상 소화한다. 경기 전에 체력적 부침을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뛰니 팬분들의 응원 덕에 수월하게 뛰었다. 응원의 힘을 받아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늘어난 출전 시간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날 동국대 체육관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 수는 응원석을 꽉 채울 정도였다. 경기 후엔 여준석의 사인을 받기 위해 팬들이 한 줄로 길게 서는 광경이 펼쳐졌다. 

 

여준석은 ”팬분들께서 경기가 어디에서 열리든 상관않고 찾아와주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모든 경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못 보여드릴 수도 있다. 하지만 팬분들을 위해 매번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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