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속도 낼 절호 기회"..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김동욱 2022. 5.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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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규현(57) 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겸 광역교통본부장이 16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 개발에 동참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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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앞줄 가운데)이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주요 간부들과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제5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규현(57) 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겸 광역교통본부장이 16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 개발에 동참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그동안 사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환경변화에 맞춰 기본계획을 재정비했으며, 기반 시설 등을 구축하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국민이 체감할 만한 본격적인 개발과 기대만큼의 성과에 못 미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하지만 새 정부 출범으로 새만금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특히 대통령께서 새만금을 기업이 모이는 경제 활력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대한민국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사업 중심지로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내외부를 연결하는 교통물류망인 공항과 철도, 항만, 주요 도로를 조속히 구축하고 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와 테마파크 등 관광단지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개청 9년을 맞아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목표를 설정하고 열린 자세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조화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전북 김제가 고향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익산국토관리청장, 국토부 국토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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