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특별자치도 총력전 중추 역할

이설화 2022. 5.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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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특별자치도 입법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여야 정치권의 협업은 물론 최문순 도지사의 총력전도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 지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는 정치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여야가 함께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정치구도가 만들어져 참 다행이다"라며 "강원도가 생긴이래 627년만에 강원도란 이름이 바뀌는 날이다. 앞으로 내용을 잘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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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환경 중첩규제 타개해야"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6일 국회 강원특별자치법 행정안전위 소위원회 회의 전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

강원도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특별자치도 입법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여야 정치권의 협업은 물론 최문순 도지사의 총력전도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 지사는 지난 13일에 이어 16일에도 국회를 찾아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법안소위 위원들을 만나 강원도의 입장을 피력했다. 법안소위에 출석한 최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남북으로 갈라져 반반씩 나뉘어서 살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전쟁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하고, 전쟁이 끝난 뒤, 분단 상태가 계속되는 지역”이라며 “군사, 수질, 산림, 환경 등 중첩규제로 많이 소외가 돼왔다.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 특별자치도를 계속 요구해왔다”며 설치법 통과를 촉구했다.

최 지사는 지난 해 12월 박병석 의장이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원도 명예도민이신 만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 도정 현안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날 안건심의에 앞서 “강원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지 않나. (상임위에서) 여야 의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며 “박 의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얘기했더니 (의원들이) 오늘 법안 심사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는 정치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여야가 함께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정치구도가 만들어져 참 다행이다”라며 “강원도가 생긴이래 627년만에 강원도란 이름이 바뀌는 날이다. 앞으로 내용을 잘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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