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임박 '강원특별자치도' 공적 놓고 지사후보 신경전

정승환 2022. 5.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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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도지사 후보가 강원도 최대 현안인 '강원특별자치도'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는 꿈을 현실로, 정치인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라며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는 '공적 다툼'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논의가 자신의 공적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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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본지 기사 언급 공적 강조
"강원도민, 특별한 도민으로 재탄생"
김진태 "법안 통과 시점은 현 정부"

여야 도지사 후보가 강원도 최대 현안인 ‘강원특별자치도’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는 꿈을 현실로, 정치인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라며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이어 “태극기를 보면 빨간색과 파란색이 있다. 두 색이 어우러져야 대한민국이 더 위대한 나라가 된다”며 화합과 조화도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김진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이다. 저격수, 투사, 전사가 아닌 도민만을 바라보는 행정가의 길을 가겠다”고 밝힌 뒤 “이미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좋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후보와 함께) 끝까지 멋진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는 ‘공적 다툼’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논의가 자신의 공적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관련법안 5월 입법 임박’이라는 제목의 본지 기사를 언급하며 “제 대표적인 공약이다. 오늘 행안위를 통과한다면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5월 중 국회 의결이 완료되면 강원도의 명칭이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뀌고 도민은 특별한 도민으로 다시 탄생하게 된다”고 힘 줘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는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부터 공약이었는데 통과되는 시점은 윤석열 정부라는 점을 주목해달라”며 이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백지에서 시작해서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말 작동하게하는 것은 지금 정부에서 힘있는 여당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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