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적으로..강릉 지선 현역의원간 경쟁 치열

홍성배 입력 2022. 5.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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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강릉시의회 현역 의원들 중 절반 가량이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아 시의원 상당 수가 교체될 전망이다.

시의회 현역 시의원 18명 가운데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은 강희문, 최선근, 신재걸, 이재안, 김복자, 정광민, 조주현, 이재모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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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8명 불출마 대거교체 전망
마선거구 현역 3명 표밭싸움 돌입

제11대 강릉시의회 현역 의원들 중 절반 가량이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아 시의원 상당 수가 교체될 전망이다.

시의회 현역 시의원 18명 가운데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은 강희문, 최선근, 신재걸, 이재안, 김복자, 정광민, 조주현, 이재모 등 총 8명이다. 강희문 시의장(3선)은 강릉시장 선거를 준비하다가 현재는 김홍규 국민의힘 시장후보 캠프 강릉시장선대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4선의 이재안 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으로 전환하자 현재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4선의 최선근, 3선의 신재걸, 재선의 김복자, 초선의 정광민 후보 등 4명은 이번 선거에 불출마했다. 초선인 더불어민주당의 조주현, 이재모 후보는 당 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셔 출마를 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 있다.

선거전에 나선 현역 시의원들 간의 경쟁구도도 치열하다. 마선거구(주문진읍·연곡면·사천면·경포동)의 경우는 후보들 가운데 3명이 현역 시의원이다. 국민의힘 조대영·정규민·허병관 후보는 모두 현역 시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신예 김문섭·김태완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한편 동료 의원과도 표밭 싸움이 불가피하다.

현역 시의원으로 수성전을 펼쳐야 하는 가선거구의 김용남·김진용 후보, 나선거구의 김미랑·김기영 후보, 다선거구의 윤희주·최익순 후보도 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도전 후보들의 추격에다 현역 동료의원 간에 본선 경쟁을 치러야 한다.

한 시의원 후보는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불모지에서 득표전을 전개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이번 선거는 ‘내 코가 석자’ 선거”라며 “어제의 동료들이 ‘적’으로 맞서는 상황이 한두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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