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도 일상회복..폐광지 숨통
[KBS 강릉] [앵커]
강원랜드 카지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업시간과 입장인원 등이 제한적으로 유지됐습니다.
강원랜드 매출 감소에 따라 폐광지역 경제도 침체될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16일)부터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강원랜드입니다.
카지노를 즐기려는 이들이 잇따라 게임장에 입장합니다.
지난달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데 이어, 동시입장인원 제한마저 해제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게임을 하는 부분을 빼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환경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몰려든 이용객으로 입장 대기인원이 발생한 문제가 즉각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영환/강원랜드 언론팀 과장 : "문체부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서 카지노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카지노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제한 영업으로 강원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에 빠졌던 지역 상권도 기대감이 넘칩니다.
[이동현/카페 직원 : "코로나 때문에 이제 장사가 잘 안됐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지고 있는 시기예요. 앞으로 더 많이 와서 저희 카페도 와주고…."]
올해 강원랜드 매출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폐광지역발전기금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용규/'정선 공추위' 기획조정실장 : "매출액에 연동되는 폐광기금도 아마 더 늘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 투자 재원이 늘기 때문에 지역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이고…."]
강원랜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을 정상화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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