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론조사] 강원도교육감 후보 지지율 계속 '한 자리'..부동층만 늘어
[KBS 강릉] [앵커]
이어서 강원도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봅니다.
후보 1명이 중도에 사퇴했는데도 아직 7명이 남아 있는데요.
1, 2차에 이어 이번 3차 여론조사에서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간이 갈수록 부동층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강원도교육감으로 누가 적합할지 물었습니다.
7명의 후보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신경호 후보 9.4%, 강삼영, 유대균 후보 각각 5%대였고, 문태호 후보는 4.1%를 얻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각각 2%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경호 후보를 기준으로 모두 5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이 단순 지지도를 기존에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봤습니다.
10%를 넘은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신경호 후보가 꾸준히 9%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삼영 후보는 5%대로 올라선 반면, 원병관 후보는 2%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1차와 2차 조사 때는 최광익 후보 사퇴 전이라 대상자가 8명이었고, 이번 3차 조사는 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는 점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엔 후보들의 정치 성향에 따른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진보나 보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20%대를 기록했고, 중도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0%대에 머물렀습니다.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후보들의 정치 성향에 따른 지지도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가 30.2%, 진보가 25.7%였고, 중도는 13%였습니다.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시간이 갈수록 부동층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1차 때부터 60%를 넘더니, 이젠 70%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김남범
[조사개요]
● 조사의뢰기관: KBS, MBC, SBS
● 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조사일시: 2022년 5월 14일~5월 15일
● 조사지역: 강원도
- 영서북부권: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 영서남부권: 원주·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 영 동 권: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 조사대상: 강원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801명
● 조사방법: 전화면접,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 피조사자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 가 중 치: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 응 답 률: 17.7%(4,531명 통화 중 801명 응답)
● 질문내용: 강원도지사·강원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기존 여론조사 개요]
- 1차: 4.29~5.1, KBS, 한국리서치
- 2차: 5.3~5.6 KBS, 한국리서치
- 3차: 5.14~5.15 KBS 등,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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