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집에 있나" 20억 날린 BJ, 권도형 집 어떻게 찾았나 보니
최혜승 기자 2022. 5. 16. 23:48

암호화폐 루나‧테라USD(UST) 발행업체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자택을 찾아간 인터넷 방송 BJ가 온라인에 올라온 등기부등본을 통해 권 대표의 집 주소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코인 전문 인터넷 방송인 A씨는 16일 오후 12시30분쯤 주거침입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자(권 대표) 주소는 인터넷에 등기부등본이 돌아다닌다”며 “물의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권 대표는 공식 석상에 나와 사죄를 하고 자금을 동원하든, 어떤 계획을 말했으면 좋겠다”며 “제 주변에도 실제로 삶을 포기하신 (루나 투자자) 분들이 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권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을 무단 침입한 뒤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집에 머물고 있던 권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나”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가 집에 없다는 말을 들은 A씨는 건물을 빠져나왔다. 이후 권 대표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해 긴급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경찰 자수에 앞서 개인 방송을 통해 “권도형을 찾아간 것이 맞다”며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 돈도 날리고 결국 빨간 줄까지 긋게 생겼다”고 토로한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정복 “오세훈 공천 신청하고, 장동혁 혁신 선대위 고민해달라”
- 90대 노모 살해한 60대 딸, 첫 공판… “국민참여재판 안 한다”
- 미래에셋·삼성·KB, 국민성장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
- “소속, 이름 적고 나가라”는 출입절차 반발한 현대차노조.... 사무실 점거하고 기물 파손
- 100년 전 부자들이 숨긴 돈?… 구옥 땅 팠더니 금화 쏟아졌다
- 합천에 새겨진 5만 년 전 ‘우주의 흔적’··· 국가지질공원 도전한다
- 트럼프, 이란에 거친 경고… “오늘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라”
- 제1연평해전·대청해전 주역 고속정 ‘고철’로 매각
- ‘이화영 석방’ 촉구 기자회견에 與 6선, 전·현직 최고위원까지… “검찰의 소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李대통령 “바가지 신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