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울산 중구청장 후보
[KBS 울산]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KBS 울산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과 그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울산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중구편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청장 선거는 3파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는 지난 4년간 쌓아온 지지 기반을 토대로 다시 한번 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식 서비스산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 고도제한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박태완/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 "문화·관광 산업과 장현동의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탄소중립특화연구단지를 통해서 일자리가 풍부한 우리 중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는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보수층을 결집해 탈환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조속한 재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선순환,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영길/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 "신속한 재개발을 통해서 인구 유입 정책을 빨리해야 되겠다…. 그리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단절돼 있습니다. 서로 순환될 수 있는 도시 형태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창화 후보는 주민 밀착형 정책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태화강 십리대밭 중심의 문화공간 마련, 인사개혁 등을 통해 피부로 와 닿는 행정을 강조했습니다.
[정창화/무소속 중구청장 후보 :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장현동에 도시융합지구를 조속히 설치해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중구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중도 및 진보 성향의 유권자 유입도 적지 않아,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윤동욱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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