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간부 줄사퇴

최예빈 2022. 5. 16. 23: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53·사법연수원 26기)이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이르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은 선배 검사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그는 고교 선배인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발탁돼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냈다.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한 후보자가 연루된 '채널A' 사건 처리를 지연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지검장 후임으로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50·28기),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52·29기),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52·29기) 등이 거론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동기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4·23기)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차장검사로 보좌한 바 있다.

[최예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