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백신은 기적.. 수천만달러 썼지만 이익 안봐"

나기천 2022. 5. 16.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설립자 빌 게이츠(사진)가 감염병 퇴치 노력과 관련해 "백신은 기적인데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신간 저서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next pandemic) 홍보차 영국 런던을 방문해 진행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을 예측하는 사람들을 향해 백신 산업과 결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 "나는 백신에 수천만달러를 썼지만, 백신으로 이익을 창출하지는 않는다"며 "나는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었고, 이 재단(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에 댄 자금도 백신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홍보 인터뷰 중 강조
'백신 산업과 결탁' 음모론 반박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설립자 빌 게이츠(사진)가 감염병 퇴치 노력과 관련해 “백신은 기적인데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신간 저서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next pandemic) 홍보차 영국 런던을 방문해 진행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을 예측하는 사람들을 향해 백신 산업과 결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 “나는 백신에 수천만달러를 썼지만, 백신으로 이익을 창출하지는 않는다”며 “나는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었고, 이 재단(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에 댄 자금도 백신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게이츠는 2000년 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2008년부터 이 재단을 통해 의료·복지 등 자선사업을 해 오고 있다. 재단은 기부금 약 650억달러(약 83조5250억원)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단체다.

그는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글로벌 전염병대응·동원(GERM, Global Epidemic Response and Mobilization)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조직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관리되고 각 나라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게이츠는 이 조직에 약 3000명의 인원이 필요하고 연간 약 10억달러(1조2850억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또 “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할 계획이 없다”며 “자선 활동과 전염병 예방, 세계 보건, 기후 변화, 알츠하이머 연구와 같은 문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