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배윤정, 산후우울증 고백 "죽고 싶다고 생각..약 복용 중"(오은영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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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배윤정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5월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배윤정-서경환 부부가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배윤정은 "결혼 3년 차다. 남편이 11살 연하다. 왔다 갔다 보는 가벼운 동생으로 알고 지내다가 매일 2-3개월 집 앞에 찾아오더라.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해주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표현을 많이 해줘서 '아내한테 잘하겠구나'라고 처음 생각하게 됐다"며 남편과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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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댄서 배윤정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5월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배윤정-서경환 부부가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앞서 소유진은 두 사람을 '로또부부'라고 소개했다. 로또부부인 이유를 묻자 배윤정은 "로또가 참 안 맞잖아요. 너무 안 맞는 거 같아서 로또부부라고"라고 웃었다.
배윤정은 "결혼 3년 차다. 남편이 11살 연하다. 왔다 갔다 보는 가벼운 동생으로 알고 지내다가 매일 2-3개월 집 앞에 찾아오더라.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해주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표현을 많이 해줘서 '아내한테 잘하겠구나'라고 처음 생각하게 됐다"며 남편과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달달했던 연애 때와 달리 현재 배윤정은 "혼자 살고 싶다. 이럴 거면 뭐 하러 결혼하고 애 낳았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힘들고 필요할 때 남편이 없었다. 산후우울증 같았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울증 약 먹으면서 병원 다니는 거 알지. 나도 힘들었어. 많이 힘들어"라고 말했다.
서경환은 "먼저 눈치를 보게 되고 한숨 쉬는 것도 많아졌다. 저를 많이 무시했고 트라우마가 생긴 일도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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