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착불 택배' 요구해 억대 시계 가로채..경찰 수사

송락규 입력 2022. 5. 16. 22:53 수정 2022. 5. 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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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과정에서 편의점에서 '착불 택배'로 맡긴 억대 시계를 훔쳐 달아난 일당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1억 2천만 원짜리 시계를 착불 택배로 발송하기 위해 편의점에 맡겼다가 도난당했습니다.

시계를 훔친 이들은 A 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내놓은 시계를 구매하겠다면서 편의점 착불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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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과정에서 편의점에서 '착불 택배'로 맡긴 억대 시계를 훔쳐 달아난 일당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1억 2천만 원짜리 시계를 착불 택배로 발송하기 위해 편의점에 맡겼다가 도난당했습니다.

시계를 훔친 이들은 A 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내놓은 시계를 구매하겠다면서 편의점 착불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A 씨와 수차례 전화를 하며 거주지를 파악한 뒤 물건을 맡긴 편의점을 알아낸 뒤, 해당 편의점에서 시계가 든 상자를 챙겨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착불 택배'의 경우 맡기는 사람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만큼 결제 취소에 필요한 신용카드 확인 절차가 없어 신분 확인이 취약한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 2일 공범 중 한 명인 운반책 1명을 검거했고, 주범과 나머지 공범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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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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