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지사·국회의원 민주당 '우세'..교육감은 '접전'

우장호 2022. 5. 16.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사와 국회의원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제주언론 4사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지지도와 제주시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도지사, 민주당 오영훈 48.7% vs 국힘 허향진 26.5%
국회의원, 민주당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도교육감, 이석문 후보 32.7% vs 김광수 후보 28.9%

[제주=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왼쪽부터 오영훈 전 국회의원,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부순정 제주녹생당 공동운영위원장,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6·1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사와 국회의원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제주언론 4사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지지도와 제주시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양파전 대결이 치뤄지는 교육감 선거에선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제주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7%,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26.5%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이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4.5%, 부순정 녹색당 후보는 0.9%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의 58.6%가 오영훈 후보를 택했다. 허향진 후보를 꼽는 응답자는 19.2%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박찬식 후보는 1.4%였고, '없다'와 '무응답'도 각각 6.4%, 14.4%를 차지했다.

리턴매치가 성사된 교육감 선거는 예측불허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32.7%는 이석문 후보를, 28.9%는 김광수 후보를 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3.8%p에 불과했다.

[제주=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적극 투표층에선 이 후보 35.3%, 김 후보 34.4%로 한층 더 격차가 좁혀졌다. 다만 당선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는 37.5%로 25%를 얻은 김 후보를 12.5%p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사실상 정치신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 후보(38.2%)는 다섯번째 도전장을 내민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31.1%)를 7.1%p(95% 신뢰수준에서 ±4.4%p)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7.3%였으며, 부동층도 23.4%에 달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김 후보가 부 후보를 앞서나갔다. 다만 42.3%와 36.3%의 응답을 받은 두 후보간 격차는 6%p로 좁혀졌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9%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김한규 후보는 35.2%, 부상일 후보는 27.8%로 비슷한 격차(7.4%p)를 유지했다. 김우남 후보는 7.1%였고, 부동층도 29.9%에 달해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참여 여부를 묻는 조사에선 응답자의 91.5%가 투표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73.4%,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은 18.1%였다.

[제주=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이석문 현 제주교육감. (사진 =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2%,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4.6%으로 투표장에 가겠다는 응답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제주도민들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적 평가(43.1%)가 부정적 평가(36.8%)를 앞섰다. '모름·무응답'층은 20.1%이다.

이번 조사(제주지사·제주교육감·제주시을 국회의원보궐선거)는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