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싸움' 울산vs제주,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정지훈 기자 입력 2022. 5.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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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1위 울산현대와 2위 제주유나이티드의 선두 싸움, 홈 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의 핵심 김동민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1위 울산 vs 2위 제주 맞대결


13라운드에서는 1위 울산현대와 2위 제주유나이티드가 만난다. 홈팀 울산(승점 27)은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선제 실점을 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직전 12라운드 인천전에서는 시즌 첫 멀티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울산의 강점은 지고 있는 경기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다. 울산은 인천전에서도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내줬지만 아마노와 레오나르도가 연속 골을 넣으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올 시즌 승리한 8경기 중 4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하는 등 지고 있을 때에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특히 울산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0골로 경기당 1.67골의 득점력을 보였고, 12라운드까지 무득점 경기는 단 2번밖에 없었다. 어느 상대를 만나도 매서운 공격력과 집중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이번 제주전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제주(승점 22)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선 3경기에서 제주는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8골을 만들어냈고, 이 가운데 주민규는 혼자 4골을 기록하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올 시즌 초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5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11라운드 김천전 해트트릭 등 단숨에 7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득점 외에도 4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제주에서 해결사와 도우미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주공, 조나탄 링(이상 3골)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제주의 공격 축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8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이 2대1로 승리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제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8일(수)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홈 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삼성


수원삼성은 지난 12라운드 성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전진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11위에서 9위(승점 13)로 두 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고,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 2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시즌 초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제 홈 3연승에 도전하며 반등을 노린다.


올 시즌 수원은 12경기 9골이라는 빈곤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병근 감독이 약속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서서히 달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12라운드에서 수원은 90분 내내 성남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승 골을 터뜨린 전진우는 2018시즌 이후 무려 4년 만에 득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제 수원은 올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한 오현규와 아직 득점이 없는 그로닝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득점포를 터뜨려 주는 것이 숙제다. 수원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순위도 함께 상승할 수 있다.


한편 수원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7위 김천(승점 16)을 만난다. 양 팀은 지난 7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당시 수원 사리치와 김천 조규성이 각각 득점을 올렸다.


13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수원과 김천의 맞대결은 17일(화)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인천 수비 핵심으로 거듭난 김동민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진에는 센터백 김동민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김동민은 지난 2017년 인천대를 졸업한 뒤 인천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고, 상무 입대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뛰었다.


김동민은 군 입대 전까지는 그다지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올 시즌 조성환 감독의 주문에 따라 주 포지션인 우측 풀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 후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인천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민수, 오반석, 김광석 등 베테랑 센터백이 줄 부상을 당했는데 이 자리를 김동민이 메우면서 인천 수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김동민은 키가 180cm으로 장신은 아니지만 매 경기 몸을 던지는 투지와 맨투맨 마크, 뛰어난 수비 위치 선정 등으로 인천의 짠물 수비에 기여하고 있다.


수비진영에서 김동민의 활약으로 인천은 12라운드까지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며 3위(승점 20)에 올라있다. 3위 인천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8위 대구(승점 13)를 만난다. 양 팀은 지난 8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1로 인천이 승리했다. 인천과 대구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7일(화)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수원 : 김천(5월 17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 인천 : 대구(5월 17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kySports)


- 울산 : 제주(5월 18일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 포항 : 전북(5월 18일 19시 포항스틸야드, skySports)


- 성남 : 수원FC(5월 18일 19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인터넷 중계)


- 강원 : 서울(5월 18일 19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IB SPORTS)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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